[ 독일 워킹홀리데이 ] 집구하기 1편. 집은 어떻게 구하지???

Posted by 박형래
2015.03.30 00:00 독일 워킹홀리데이




이제 핸드폰도 있고 연락도 다 되니깐.

집을 구해야한다.

어렵다. 정말 어렵다. 독일어를 못하면 더 어렵고 영어도 못하면 더더더 어렵다.

간단하게 방의 종류부터 알아보자.


보눙 Wohnung - 장기월세 (좋지만 비싸다.)

베게 WG - 쉐어룸 (집을 공유해서 저렴하지만 룸메이트 면접을 통과 해야한다.)

쯔비쉔 Zwieschen - 일정기간 동안 빌리는 것 (기간이 끝나면 나가야한다)


돈 없는 워홀러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베게를 구해야한다.

유학원을 통했거나 베를린 리포트를 통해서 미리 연락하는 사람들도 봤다.

독일에 도착하기 전에 지낼 집을 구한다면 


당신은 준비성이 철저한 사람.


또는


구.


물론 모든 사람들이 그런건 아니다.

저렴하게 들어간 사람도 봤다.

딱 한명.

대부분 바가지를 쓰고 일정기간만 채우고 나오는 사람들이 태반이였다.


다양한 방법이 있다.

미리 체크할 사항과 소개를 하면서 장단점도 알아보자.

.(유학원에서 연계하는 건 잘모르니 패스)


Tip.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


- 주소지 등록을 할 수 있는가? (굉장히 중요하다.)

- 교통편은 어떤가?  S, U- bahn이 근처에 있는지, 거리는 얼마나 떨어졌는지.

- 위치는 어떤가?  도심에서 얼마나 떨어진건지. (교통비와 직결된다.)

- 계약 할 수 있는 기간이 정확히 얼마인가?

- 한달 월세는 얼마인가? (전기세/가스비 별도인지도 함께..)


세탁과 인터넷 등 더 많은 것을 확인하면 좋겠지만 그건 부수적인 것이다.

위에 5가지는 정말 반드시 체크하자.

이제 진짜 집구하는 몇가지 방법들을 알아보자. 


1. 베를린 리포트 활용하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방법이다.

독일 내의 한인커뮤니티 사이트


 "베를린 리포트" 

(글자에 링크걸어둠.)

↓↓↓↓↓↓↓↓




벼룩시장 카테고리에 들어가면 집부터 가전제품까지 정말 많은 제품들을 판다.

특히 가전제품같은 경우에는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 독일에 파견 온 주재원들이 귀국할 때 많은 물건을 파는 경우가 있다.

이때 베를린 리포트에 올라오는데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베를린 리포트의 장점은 한인커뮤니티라서 연락하기 좋고 조율하기가 편하다.

(말이 잘 통한다고 가격을 깍아주지는 않는다. 편의만 봐준다.)

한국으로 귀국하는 사람을 만난다면 땡큐고 집주인이 다른 곳에 거주한다면 완전 땡큐다.

독일인들의 경우엔 따로 거주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편하다 보니.....좀 비싸다.

역시 몸이 힘들어야 좀 싸다.

거기다 잘 모르는 워홀러를 꼬셔서 등처먹으려는 사람들도 있다.

여럿 당했다.


그 중에 한명이 본인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개인적으로 베를린 리포트를 좋아하지 않는다.ㅋㅋㅋㅋㅋ

이 사연은 다음 포스팅 자세히 포스팅하겠다.


베를린 리포트를 이용하고 싶다면 쯔비쉔을 추천한다.

일단 본인의 방이 있어야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

한인민박이나 호스텔을 전전하는 건 권하고 싶지않다.

일단 몇 주라도 되는 곳을 찾아보자.

(한국에서 방을 찾고 있다면 더더욱 추천한다.)



2. 독일 인터넷사이트 이용하기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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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wg-gesucht.de

immobilienscout24.de 

wg-cast.de 



가장 대표적인 사이트가 wg-gesucht.de, immobilienscout24.de 이며 

wg-cast.de 는 페이스북이랑 연동이 되어있는 것 같아서 추가했다.(뭔가 신세대스러운 ㅎ)


상대방에게 연락을 해서 면접을 보고 결정이는 순서는 같다.

한국이라면 메일을 보내고 화상으로 면접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 호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좀 수월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면접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immobilienscout24 같은 경우에는 수수료가 있다.

이제 법이 재정되어서 수수료는 집주인이 지불한다고 한다!!!

그리고 빼먹은 내용이 있는데 집주인이 최근 3개월의 월급명세서를 요구한다고 한다. ^^ (뮌헨 마이스터님 감사합니다.)

중개인이 개입해서 수수료를 챙기는 구조이다.

그래도 답변은 오니깐 어느정도 괜찮은 방법이니 장점도 있다.

보통은 보눙을 구할 때 많이 사용하는데 본인이 보눙을 구해서 불법적으로 베게로 운영하면서 사용해도 된다.

집주인에게 안 걸릴 자신이 있다면....ㅎㅎㅎ


※ 보눙의 경우에는 3개월 월세값과 중개수수료가 포함된다. 

수수료가 한달치 월세보다 비싼 경우가 많다.


나같은 경우에는 wg-gesucht.de를 통해서 40곳에 메일을 보냈지만 한군데도 답변을 받지 못 했다.

아는 동생은 100군데를 보내서 연락받았단다.

서류탈락 한 것보다 더 열받는다.ㄷㄷㄷ


Tip. 독일에서 만난 한 친구의 집구하기 에피소드.

면접날 짐을 다~싸들고 면접보러가서 바로 짐을 풀었다는...재수좋은 경우도 있다.



3. 오프라인으로 찾아보기.


근처에 대학교가 있다면 학교 게시판에서 찾아보자.

중고자전거를 사려고 대학교(괴테 대학교)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게시판에 베게를 구하는 전단이 있었다.

그리고 식당도 있으니 저렴하게 밥한끼 때워도 좋다.

하지만 몸을 움직여도 헛탕일수도 있다. 아예 전단지가 없는 경우도 있다. (개학시즌에는 더더욱...)


한인교회 / 한인성당을 찾아보자.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방법은 아니다.

정~~~~말 힘들고 물어볼 곳도 없다면 연락해보자.

괜찮은 사람이 나타날지도 모른다.

독일을 떠나기 전에 한국으로 송금을 한 적이 있다.

그때 한인분의 도움을 받았다...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미리 알았다면 더 편하게 생활했을 수도 있겟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다 좋은 사람들은 아니니 조심해야한다.)



이상 독일에서 집구하는 방법이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같은 피해자가 등장하지 않기를 바라며...


 나의 파라만장한 집구하기 에피소드를 포스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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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뮌헨마이스터
    • 2015.03.30 20:11 신고
    이제 중개수수료는 안냅니다. 법이 변경되서 예전에는 방을 계약하는 을이 부동산업자에게 중개수수료를 냈지만 이제는 집주인이 부동산업자에게 주기때문에 월세방 중개수수료는 을이 부담하지않아요.
    간혹 교포분들이 하는 부동산에서도 월세방을 알아볼수는 있는데 상대적으로 주재원,유학생들에 비해 단기간에 특정목적이 없는 경우 독일인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긴있어요.
    다 그런건 아니지만 외국인들에게 세를 줬더니 가끔 연락없이 월세안내고 도주하거나 정확한 직장이 없으면 월세걱정도 되니까요.
    그래서 독일인이 계약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직장명함외에 3개월치 통장사본이라던가 예금잔고 사본을 요구합니다. 아무튼 월세방 구하기는 특히 워킹홀리데이 하시는분들 어려운것같아요.
    하숙개념으로 한국분들 집에 머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 그렇군요!!!
      정말 중요한 정보인 것 같아요.
      작년에 친구가 집을 알아보는데 수수료 부담때문에 힘들어 하던게 기억이 나는데...이제 이사할 때 부담이 적겠네요 ㅎㅎ
      내용을 바꿔야겠습니다ㅎㅎ다음에도 틀린게 있으면 지적 좀 해주세요.
      제 경험위주로 쓰다보니 틀린 것도 있거든요.ㅎ
  1. 이야~ 이렇게 또 읽으니 10여년전 처음 독일 나올때 집구할때가 새록새록 생각나네요~
    저는 그때 베를린리포터로 바로 괜찮은 집을 구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운이 좋았구나 생각한답니다. 저는 함부르크 사는데 여기는 정말 집 구하기가 너무너무 어렵거든요.
    • 저도 지난 일들을 기억하면서 포스팅을 하는데 힘들었던 기억도 이제는 너무 좋은 추억이네요. 독일에 있으면서 함부르크를 못 가봤네요.
      함부르크도 좋은 곳이라던데...혹시나 다음에 독일에 갈 일이 생기면 함부르크랑 베를린을 가봐야겟어요.ㅎ
  2. 독일남자 꼬셔서 동거에 들어가는 방법도 있죠. 독일인은 대체로 20세 정도면 거의 집 나가서 혼자 살더군요.
    독일이라면 오히려 여자가 더 유학지로 선호하는 곳인데도 한인커뮤니티에 유난히 한국남자들만 넘쳐나는 건 이런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 반가워요~스타럭키님ㅎ
      독일은 자동차, 건축, 전자, 법, 음악, 미술, 디자인, 철학 등 워낙 뛰어난 분야가 많아서 남녀불문하고 유학을 많이 오더라구요.ㅎ
      독일학생은 기숙사나 베게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보눙을 하려면 직장인을 꼬셔야 할거에요. 월세가 상당하거든요.
      그리고 사실 월세를 지불하지 않는다는 거라면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ㅎㅎ 사람 마음속을 누가 알겠어요 ㅎㅎ
    • 리나
    • 2015.09.29 12:23 신고
    독일 워홀 알아보고 있는데 정말 좋은 정보가 많네요!! :) 근데 한가지 궁금한점이.. 영어가 그래도 된다면(?) 사무직을 구할수있다고 하셨는데 혹시 베를린 리포트 이외에 영어-한국어만 되도 근무가 가능한 구직정보를 ?? 가지고 있는 ?? 사이트 아시나요?ㅠ_ㅠ 그리고 독일어 많이 느셨는지 궁금해요! 저는 독일어 늘리려고 워홀을 생각해보고 있어서요 ㅠ
    • 덕분에 까먹고 있던 제 블로그를 기억했네요 ㅎㅎㅎ
      독일인 고용주에게 일을 할려면 독일어는 필수입니다. 영어를 잘 한다고 해도 일자리를 구하기는 어렵습니다.
      때문에 코트라를 통한 현지 한국 기업으로 많이 인턴으로 취직을 하는 편이구요. 만약에 일을 하고싶다면 그 곳을 통해서 가셔야 합니다.
      코트라를 통해서 가더라도 물류기업의 경우 이상한 회사가 많다는 사실도 잊지마시구요.
      그리고 가시는 목적이 독일어를 늘리기 위한다면 일하지 마세요. 독일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워홀러들이 본래의 목적을 잊고 일만하다가 돌아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러니 잘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질문하셨던 독일 구직사이트는 인터넷에 치면 많이 나와요. 단, 앞서 말씀드렸지만 독일어는 필수라는 것을 잊지마세요.
    • 2015.11.28 09:32
    비밀댓글입니다
    • 뮌헨!!! 정말 좋은 곳으로 가시네요
      먼저 교환학생으로 가셔서 좋은 경험하시길 바라겠습니다.ㅎ
      제가 하는 말이 정답이 아니라 참고를 하셨으면 좋겠어요.
      1. 전 굳이 2달이나 일찍 가시기보다 알고계시는 wg-gesucht를 최대한 활용하시길 바래요.(개학 1개월 전까지 최대한)
      연락은 잘 안오겟지만...그래도 꼭!!! 활용하세요.
      저는 20건 정도는 보냈지만 답변이 안왔어요. 차후에 알게 된 사실은 한 100건 중에 몇건씩 연락이 온다고 하더라구요 ㅎ
      그리고 wg의 경우에는 집을 쉐어하는 건 아시죠?? 때문에 인터뷰를 볼 경우도 있어요. 독일에 가지도 않았는데 인터뷰를 어떻게 보냐!! 스카이프 같은 것으로 면접도 가능하니깐~연락은 해보세요. 가시기 전에 최대한 많이 면접을 보세요~~! wg를 하면 현지인들과 만나고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많겠죠? 다만...서로 안맞으면...불편합니다.ㅎ

      2. 독일가셔서 베를린리포트에 나오는 쯔뷔센을 활용하세요.(개학 1개월 남았을 경우)
      당장은 비싸다고 생각이 되더라도 게스트하우스나 호스텔에 머무는 것 보다 훨씬 안전하고 좋습니다.
      그리고 개학하기 전까지 제대로 된 집을 구하거나 기숙사를 구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구요. 다만 친구도 없고 외국친구를 사귀기 어렵죠. 한인사회에 들어가버리니까요. 물론...사교성이 좋다면 문제없겠지만요 ㅎ

      교환학생으로 가신다니 영어나 독일어 둘중에 하나는 능통하시겠네요.ㅎㅎ 집때문이 아니더라도 독일문화와 생활에 익숙해지기 위해선 조금 일찍가는 것도 좋은 생각인 것 같네요.ㅎ
      뮌헨은 물가가 다른 지역에 비해서 비싼편이니!! 고려해서 준비하세요! 공부 잘하시구요~ㅎ